당뇨병 치료제가 다이어트 약으로 바뀐 사연은?

당뇨병 치료제가 다이어트 약이 된 사연은?

근래에 주사를 맞기만 하면 체중의 20%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이어트약이 개발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제약업계에 의하면 해외에서는 이미 위고 비라는 약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현재 아시아서도 비만인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비만치료제의 주요 호르몬인 GLP-1은 최초에 당뇨병치료제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치료제가 다이어트약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GLP-1 호르몬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혈당이 오르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라고 하는데요

이 GLP-1 호르몬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당뇨병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GLP-1 호르몬의 새로운 역할이 발견되었는데 뇌의 포만중추를 자그해서 식욕억제와

칼로리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당뇨병치료제보다는 비만치료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다이어트약인 삭센다의 개량형인 위고비는 삭센다보다 체중감소효과가

더 뛰어나고 삭센다는 하루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맞으면 되어서

편의성면에서도 훌륭합니다

위고비는 내년 초쯤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라이일리는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으려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올해 말에 미국시장에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의 한미약품, 유한양행, LG화학등도 비만치료제 개발 임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당뇨병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해 개발된 약을 부적절하게 과다복용할 경우 섭식장애, 신체이형증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약으로 오인되어 품귀현상으로 인해 공급부족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작 치료제가 필요한 당뇨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임상 중이고 식약처의 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인 당뇨병치료제를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오남용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안전한 다이어트약으로 개발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