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에 첫 공개된 챗GPT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새롭고 획기적인 성능으로 연일 화제를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보기술업계에서는 챗GPT가 구글검색엔진과 아이폰에 이어서 새로운 게임체이저로 급부상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챗GPT의 이슈와 높은 관심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등 기존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기업들의 위기감을 높이고 있고
생성 AI와 결합한 검색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챗GPT란 무엇일까?
챗GPT란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인데요 챗은 채팅은 줄임말이며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글자를 딴것입니다 인공지능 AI와 채팅을 하는 서비스로 공개된 지 3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기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고 번역과 노래를 작사, 작곡할 수도 있고 논문을 작성하기도 하며 코딩작업등 범위의 제한이 없이 다양한 업무의 수행이 가능합니다
챗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서 수백만 웹페이지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챗GPT는 사람의 피드백을 활용한 강화학습을 사용해서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지식정보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창의적인 생각에 대한 답변과 기술적인 문제해결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 숨은 뜻을 이해하기도 하고 이전에 질문한 내용과 대화까지 기억하고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문별 한 차별. 혐오 발언등을 제한하기 위해서 모더레이션AI를 사용하여 부적절한 질문이나 인종차별, 성차별, 공격적인 내용, 혐오적인 질문 등에는 답변을 제한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잘못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며 2021년 이후의 지식은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챗GPT 공정성과 보안에 취약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하여 시험이나 과제해결에서 부정행위를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학생 12~17세 가운데 33%가 학교 때문에 챗GPT를 사용했다고 하며 12~14세에서는 챗GPT의 사용률이 47%로 급증했습니다 미국의 뉴욕시 교육부는 모든 공립고의 챗GPT사용을 금지했다고 하며 시애틀의 일부 학교에서도 챗GPT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교육계뿐만이 아니라 기업들은 정보 보안의 취약성 때문에 챗GPT의 사용을 꺼리고 있는 현실인데요
JP모간체이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다국적 금융기업들에서 직원들에게 챗GPT의 사용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금융권에서는 제3자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금지하는 것은 보안상의 관례이므로 챗GPT의 배척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월마트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직원들에게 챗GPT의 사용에 있어서 민감한 회사정보를 공유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챗GPT에 대한 엇갈린 평가
챗GPT의 출시로 생성 AI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기계 스스로 학습하고 이용자가 바라는 글, 이미지, 영상 등을 생성해 내는 기술을 구현합니다 기존의 AI는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서 대상을 이해한다면 생성 AI는 기존의 데이터와 비교하고 학습을 통해서 새로운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챗GPT가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생성 AI는 기존의 창작물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의 논란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생성 AI가 기존의 데이터를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거짓된 정보가 교류될 수 있다는 논쟁도 있습니다
그러나 윤리강령을 내리고 사용을 권장하는 곳도 있는데요 미국, 중국 등의 일부 초~중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제인증프로그램인 국제바칼로레아는 챗GPT의 사용을 허가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챗GPT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나타내는 인용표시를 철저하게 지켜서 사용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3월에 신학기를 맞은 대학들이 챗GPT와 관련한 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일부의 대학에서는 오히려 수업에 챗GPT의 사용을 적극권장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양과목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에서 챗GPT의 사용을 필수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교수도 챗GPT와 같은 AI를 의무적으로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와튼스쿨의 몰릭교수는 변화하는 세상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교육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서도 오픈 AI기술을 이용해서 사용자질문에 답변하고 추천서비스를 제시하는 챗봇을 자사앱에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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