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로 만드는 간편한 홈메이드 식빵

빵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제빵기 구입

우리 아들은 빵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예요

저도 빵과 떡을 엄청 좋아하는데 저를 닮은 모양이에요

빵집에서 파는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빵 한번 만들 때 설탕이랑 버터가 정말 많이 들어가잖아요

어린아이가 자주 먹기에는 그다지 좋은 음식은 아닌 것 같아서 집에서 제가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고

중고물품거래앱을 통해서 제빵기하나를 괜찮은 가격에 장만했답니다

빵은 반죽이 제일 힘들잖아요

매번 먹을 빵을 손으로 반죽하는 건 도저히 자신히 없어서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한 제빵기인데

현재는 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저는 오성제빵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빵기중에는 이게 제일 괜찮다고 지인이 추천하길래

망설임 없이 구매했답니다

현재까지 이 제빵기로 식빵만 10번 정도 만들어본 것 같아요

초기에 두 번 정도는 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사용해서 발효가 안 돼서 실패한 경험이 있답니다

온도가 뭐 그리 중요할까 했는데 진짜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제가 하는 방법은 거의 계량이라고 할 것도 없답니다 요즘엔 대충 눈대중으로 하고 있어요

첫 번째로 우유 150ml와 계란 한 개를 잘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웁니다

우유계란혼합물을 제빵기 내솥에 부어줍니다

제빵기에 포함된 계량컵으로 강력분을 수북이 담아서 2컵을 내솥에 부어줍니다

설탕 3 티스푼, 소금 1 티스푼, 이스트 1 티스푼(5g)을 강력분 위에 넣어주는데 각가 재료가 섞이지 않게

세 군데로 구분하여 넣어주면 됩니다

제빵기 메뉴에 밀식빵모드로 굽기는 약으로 설정 후 시작하면 됩니다

제빵기가 작동하고 20분 정도 후에 알람이 울 때 넣고 싶은 부재료를 넣어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집에 있는 견과류나 건포도, 버터등을 이때에 넣어준답니다

3시간 40분 후면 맛있는 홈메이드 식빵이 완성됩니다

완성되고 바로 꺼내면 뜨겁기도 하고 어차피 다시 식히는 과정이 있어야 빵이 잘 썰어지기 때문에

굳이 바로 꺼내지 않고 아침에 꺼내서 자른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이다 보니 지금 위에서 말한 재료 외에는 따로 첨가되는 다른 식품이 없기 때문에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보관해 두고 식빵으로 할 수 있는 간식들도 한 번씩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다른 제빵기는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쓰고 있는 오성제빵기는 반죽할 때 소음도 그리 크지 않고

조용한 편인듯해요

처음에만 조금 요란하게 작동되다가 알아서 발효되고 시간 되면 빵도 구워주고 저 같은 요리똥손 엄마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효자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식빵만 만들어봤지만 반죽기능만 사용해서 집에 있는 오븐을 활용한다면

여러 가지 다양한 빵들도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특별기능에는 죽, 잼, 수프, 이유식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니까 활용해 보면 좋을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