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유아식 메뉴 공유

요즘 시우가 편도염을 앓고 입맛이 잃어서 어떤 걸 해줘도 밥을 잘 먹지 않고 있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소아과에 다녀왔는데 부었던 목은 많이 가라앉고 좋아졌다고 하셨답니다

이후에는 코감기로 옮아갈수있으니 코감기약을 5일분 처방해 주셨는데

정말로 그날부터 선생님 말씀대로 콧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오늘까지 계속 콧물이 조금씩 흐르고 잘 때 코막힘 증상도 있긴 한데 심하진 않은 듯합니다

코막힘이 심하면 자다가도 답답하다고 깨서 울고 하는 아이거든요

아직 어른처럼 코를 스스로 풀 수가 없으니까 아이 코막혔을때가 참 난감하더라고요

콧속에 들어있는 콧물을 제거하려면 콧물흡입기를 써야 하는데 아이가 싫다고 발버둥을 치는 바람에

진동흡입기를 사두었지만 써보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코감기에 걸리면 맛도 잘 못 느끼잖아요 

그래서인지 여전히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네요

유아식 아침메뉴 누룽지밥과 반찬

유아식 아침메뉴

아침식사로는 판매되는 말린 누룽지를 물 넣고 푹 끓인 누룽지밥과,

새우크로켓, 도토리묵, 파프리카양파구이입니다

누룽지밥은 한 번씩 주면 구수한지 시우가 잘 먹는 메뉴랍니다

밥다먹고 숭늉까지 꿀떡꿀떡 마시는 게 정말 귀엽답니다

새우크로켓은 제가 처음으로 한번 만들어보았답니다

냉동 새우살이 있어서 어떻게 해 먹을까 검색하다가 알게 됐는데 의외로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더라고요

재료 중에 빵가루만 없어서 쿠팡 새벽배송으로 급하게 주문했답니다

새우살을 우유에 담가서 비린내를 제거하고 다지기로 곱지 않게 새우살이 씹힐정도로 다져줍니다

아이 이유식 때문에 구입했던 야채다지기를 저는 지금도 너무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다진새우살에 살짝 밑간을 해주고 동그랑땡 크기로 둥글 납작하게 만들고 밀가루나 부침가루옷을 입힌 후

계란물을 바르고 김가루옷을 입힌 후 기름에 튀겨내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ㅎㅎ

만들어서 먹어보니 새우살만 하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 채소들소 같이 넣어주면 아이반찬으로

영양면으로 더 완벽할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는 채소까지 넣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유아식 점심메뉴

점심에는 냉동식품으로 판매되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었답니다

올반 구슬 함박스테이크라는 제품인데 상품평이 좋길래 처음 구입해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고요

아이랑 먹기에도 소스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 먹으면 다음에 다시 재주문목록에 올려둔 상품이랍니다ㅎㅎ

냉동야채까지 스테이크 구울 때 같이 구워서 곁들여진 소스 붙고 한번 지글지글 끓여내면 완성됩니다

계란프라이에 밥도 조금 주었답니다

유아식 저녁메뉴

저녁식사로는 짜장덮밥과 두부부침, 씻은 김치, 미역국을 주었습니다

짜장이나 카레는 집에 채소와 시판 카레, 짜장만 있으면 손쉽게 만드는 메뉴잖아요

저는 짜장, 카레 만들 때에도 야채다지기를 사용해서 채소를 다지기 때문에 채소 써는 것도 손쉽게 한답니다

아이랑 같이 먹으니까 채소들도 다지기를 이용하면 크지 않게 간편하게 손질이 됩니다

매일 무얼 먹나 고민하지만 특별한 메뉴는 없고 항상 먹는 음식이라서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입맛 없어할 때 입맛 돌 수 있는 특별한 걸 해주면 좋겠는데 제가 할 줄 아는 음식이 별로 없네요

요즘 식재료값도 많이 올라서 항상 구입하는 것들만 가지고 만들어 먹으려니 한계가 있어요

집밥만 해 먹고 있는데도 생활비가 정말 많이 드네요

물가 좀 천천히 올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