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0시부터 실내마스크권고로 전환
1월 30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강제하던 것에서 권고로 바뀐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공간에서 사실상 마스크착용을 안 해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 약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고 합니다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엔 아직은 위험부담이 있어서인지 처음 시행하고 얼마간은
약간의 혼선이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지난해 9월 26일부터 실외마스크도 해제되었었는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추세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생각엔 실내마스크착용이 권고로 전환됐다고 해서 실내에서 마스크착용을
안 하고 있을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아요
마스크착용이 아이언어발달에 지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26개월이 되어 가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아이들 언어발달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표정이나 입모양을 보고 말을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만 보고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언어발달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흔히 코로나베이비로 불리는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아이 10명 중 2명은 언어지연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보고되었더라고요
질병에 걸리는 것도 두렵지만 한참 두뇌가 성장하고 발달해야 하는 아이들이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이 생길까 봐
걱정이 되는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하루빨리 모든 것들이 코로나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와 야외에 나갔을 때는 마스크를 벗고 놀게 해주는 편이에요
저도 벗고 있다가 다른 아이들이 가까이 왔을 때나 사람이 많아지면 쓴답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거나 했다면 당연히 씌워야 하고요
아픈 사람은 마스크착용을 자발적으로 알아서 해주세요
그런 식으로 앞으로 어린이집에서도 조금이라도 감기기운이 있거나 아픈 증상이 있는 아이만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건강한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도록 하면 어떨까 합니다
보육교사분들도 마찬가지로 아픈 증상이 없다면 마스크를 벗고 근무하시는 게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위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배워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현재까지
너무 많은 것이 차단된 채로 지내게 한 것 같아요
이제라도 국가와 어른들이 앞장서서 아이들의 성장발달이 지체되지 않게 도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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