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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공유

공원에서 공놀이

by 노력하는사람♡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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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시우와 함께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왔습니다

시우와 저는 점심 먹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밖에서 놀다가옵니다

한번 나가면 항상 돌아오는 아파트 앞 계단에서 시우는 안 들어가겠다고

들어가는 쪽 반대방향으로 엄마손을 잡아끕니다

도대체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걸 왜 이리 좋아하는 걸까요?ㅋㅋ

실랑이의 끝은 매일 똑같이 엄마가 들쳐 안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기운 빠지기도 하고 왜 이럴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또한 편으론 컸다고

자기 고집 피우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엄마랑 공놀이

공원에 갔더니 오늘은 형들이 두고 간 축구공이 있네요

몸풀기로 엄마랑 공차기하면서 조금 뛰어보았어요

덕분에 엄마도 오랜만에 뛰면서 운동해 보았습니다ㅎㅎ

요즘엔 하루 한 달씩 아이가 크는 게 느껴집니다

달리기도 늘었고 이젠 두 발로 점프도 제법 한답니다

공도 잘못 찼는데 이젠 제가 있는 쪽으로 패스도 할 줄 알더라고요

하루하루 보면 언제 크려 나 싶다가 도 지난달엔 못했던걸 이젠 하고 있는 거 보면

아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고양이와 놀아주기

산책의 마지막코스는 한상 단지 내 길냥이 보급소에서 길냥이들과 놀고 오기입니다

시우는 강아지 고양이 동물들을 겁내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산책하는 강아지를 만나도 

"강아지야 안녕 멍멍아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넨 답니다

오늘은 고양이 장난감으로 야옹이들과 놀아주고 왔어요

누가 노는 건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낚싯대를 흔들어주는 시우랍니다

그런데 고양이 표정은 좀 시큰둥한 것 같네요ㅎㅎ

고양이랑 놀아주는 시우

고양이와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매일매일 "야옹아 안녕 내일 또 만나"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는 길냥이들이 겨울 동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길냥이 보급소가 잘 지어져 있는 편이랍니다

그곳에 가면 항상 어린 고양이들이 자고 있거나 놀고 있거나 하며 모여있더라고요

아이들 정서적으로도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매일 놀아주고 쓰다듬어주기만 하고 왔는데 다음에는 사료나 간식이라도 들고 가야겠어요

이렇게 코스대로 돌고 산책하고 나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점심준비해서 밥 먹이고 조금 놀고 하면 낮잠시간이 됩니다

요즘 블로그 시작하면서는 시우의 낮잠시간이 블로그 글 올리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밤에 잠든 후에 하려고 했는데 그 시간에는 저도 같이 졸려서 힘든 것 같아요

아기 재우다가 저도 같이 잠들 때도 있고 가끔은 제가 먼저 잠들 때도 있었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인 것 같았는데 이렇게 시우랑 제가 하루동안 먹고 놀고 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니 같은 것 같던 일상 속에서도 다름이 있음이 발견되네요

색다른 걸 해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평범한 속에서도 아이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스스로 발견하게

도와주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육아방식인 것 같아요

매일 해주는 이벤트는 아이가 즐거워할 순 있겠지만 아이에겐 더 이상 이벤트가 아닐 것 같아요

시우도 이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지루해하지 않고 스스로 특별한 놀이를 만들어 내는

재능이 생겼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 대견하고 부모가 아이의 모든 걸 다해 결해주고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게 됩니다

내일은 또 시우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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