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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공유

1월17일 유아식메뉴

by 노력하는사람♡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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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워낙에 털털하고 쉽게 쉽게 하고 살자는 주의라서
정성 가득 예쁜 식단을 차려주지는 못하고 있어요
다른 육아블로그들과의 차별점이랄까요?ㅎㅎ
육아는 꾸준히 해야 하는 건데 제 성향과 맞지 않게 하려다 보면
빨리 지치고 육아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저는 제스타일대로 쉬운 육아를 하고 있어요

밥해주기가 힘들어요

요즘에 우리 아이는 밥을 잘 안 먹고 과자나 단것을 자꾸 찾아서 조금 힘든 시기랍니다
아무거나 잘 먹는 게 정말 기쁜 일이라는 걸 요즘 느끼게 돼요
버섯, 당근, 쌉쌀한 채소도 잘 먹던 아이인데 요즘은 조리법에 따라서
먹을 때도 있고 뱉어낼 때도 있어요
힘든 거 해봤자 안 먹어주면 속상한 맘만 들고 요즘은 그냥 조리하기 쉽게 만들고
안 먹어도 화내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랍니다
정성 들여서 만들었는데 안 먹고 뱉어낼 때 부글부글 거리는 거 저만 그런 건가요?^^
안 먹어주는 것도 속상하지만 안 먹고 음식 가지고 장난칠 때도 못지않게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저는 아무래도 마음이 바다처럼 넓은 엄마는 아닌 것 같아요~ㅎㅎ


오늘의 점심

시우가 먹은 점심 메뉴

하루 세끼 다 올리려고 마음먹었으나 아침에 정신없이 차리고 먹이고 나니 사진 찍는 걸 깜빡했더라고요
오늘은 점심만 올리고 차차 여유가 되고 습관이 되면 하루 세끼 식단과 간식메뉴 공유해 볼게요
메뉴-강황밥, 소고기뭇국, 닭가슴살샐러드, 멸치조림, 마늘종장아찌
국이 없으면 물에 말아먹는 아이여서 국거리가 있으면 만들어주고
한번 만들 때 3인분 정도는 덜어서 냉동보관해 둡니다
매끼 연달아서 같은 국을 주면 어른도 좀 물리잖아요
아이도 똑같더라고요 밑반찬도 매끼 연달아주면 잘 먹던 것도 안 먹더라고요
밑반찬 몇 개 만들어두고 끼니마다 번갈아주고 메인메뉴하나 만들어 주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아이식단표 정보라기보다는 우리 집은 이러고 살아요 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세요
영양소 맞추고 식단 짜는 게 아니라서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뭐해먹을까 즉흥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계획적으로 잘하시는 분들 보면 일주일 한 달씩 식단표 짜서 생활하시더라고요
육아하며 살림까지 꼼꼼하게 잘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25개월 젓가락질하는 시우

우리 시우는 26개월이 되어가는데 이제 조금씩 젓가락질을 시작하고 있어요
가위질하는 것부터 관심을 보여서 제벅 가위질을하길래 혹시나하고

젓가락을 쥐여줘봤더니 이젠 젓가락질도  하더라고요

따로 연습시킨적도 없는데 아이는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다한다는말이 어느정도는 맞는얘기같아요

이젠 기저귀떼기라는 과제가 남아있는데 그것역시 천천히 기다려주면 되는거겠죠?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와 함께 발맞춰서 기다려주고 조금씩 나아갈수있도록

아이를 이끌어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오늘도 깨달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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