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꾸며준 두 돌 생일파티
오늘은 지난해 11월 30일에 집에서 했던 시우의 생일파티 이야기를 써보려고요
쿠팡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생일가랜드와 풍선세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봤어요
처음 이런 걸 해보는 거라서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답니다
나름 이렇게 꾸며놓으니 집안분위기도 새롭고 예쁘더라고요
시우는 돌잔치도 밖에서 안 하고 시가식구들과 시가에서 조촐히 치렀답니다
코로나시국이기도 해서 손님초대하는 게 부담될 것 같기도 했고 요즘엔 뭐든지
심플하게 하는 추세잖아요ㅎㅎ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살아가는 늦둥이맘이랍니다
돌상과 한복 대여가 있어서 저렴하지만 푸짐해 보이는 한상을 꾸밀 수 있었답니다
다음번에 셀프돌잔치후기를 올려볼게요
아빠가 주신 타요주차타워 생일선물
두 돌 생일인데 케이크촛불 불고 끝나면 뭔가 서운할듯해서 가랜드를 구매해서 벽에 꾸며주었답니다
전날밤에 아이 잘 때 미리 꾸며놓으려고 똥손엄마는 밤새 끙끙댔답니다
풍선도 불어서 붙여놓고 가랜드도 달고 했더니 그럭저럭 분위기가 괜찮네요
아이도 아침에 일어나서 못 보던 것들이 벽에 알록달록 달려있으니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아빠가 사준 타요주차타워 생일선물과 함께 찰칵 기념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선물 뭐가 좋을지 물어보길래 타요 미니자동차들은 이미 있어서
주차타워가 좋겠다고 제가 아이디어를 내었답니다
쿠팡에서 가격이 제일 저렴했고 배송도 하루 만에 와서 생일날 맞춰서 줄 수 있었어요
밤에 조립까지 해두라고 말해두었으나 아이아빠는 박스채로 덩그러니 놔두었더라고요ㅜㅜ
할 수 없이 조립은 또 똥손엄마 몫이 되었답니다
조립은 별로 어렵지 않은데 스티거를 여기저기 찾아가면서 붙여 야한 일이 제법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선물생색은 아빠가 냈는데 왜 힘들고 티 안 나는 일은 제 몫일까요?
다른 집들도 이런가요/ㅎㅎ
아무튼 엄마의 숨은 노력으로 아이에겐 즐거운 생일날로 기억되었다면 저 역시 기쁘답니다
아이가 크니까 생일이란 개념이 생겨서 이젠 해마다 뭔가 특별한 걸 해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더라고
케이크는 고구마 케이크
아이아빠가 전날 미리사다논 고구마케이크에 촛불두 개 꽂고 생일축하송도 부르고
나름대로 할 건 다한 시우의 두 돌 생일파티였답니다
시우는 생크림을 좋아하는데 생크림이 다 팔려서 고구마케이크를 사 왔다고 하더라고요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 돼있는 생크림을 먹으려고 하는 시우의 모습이랍니다
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자다가도 케이크 먹자 하면 벌떡 일어나는 아이랍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죠?
하긴 어른도 달달한 케이크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니까 올해 생일에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보낼 수 있겠네요
친구들도 초대하고 생일선물도 받고 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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