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가을에 다녀왔던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피나클랜드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10월에 다녀왔는데 국화꽃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국화꽃 축제를 준비중인것 같더라구요
성인 입장권이 12000원 이어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36개월 이전의 아기들의 무료입장입니다
수목원, 동물농장, 산책로,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이것저것 이용해 보면서 알차게
놀고 오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가로수길이 멋져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멋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있어서 여기서 찍은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제법 잘 걸어 다녀서 유모차 없이도 수월하게 다닌 것 같아요
조금 힘들어하면 군데군데 앉아서 쉬거나 아빠가 안아주기도 하면서 구경했어요
피나클랜드에는 식물들만 있는 건 아니고 작은 동물들도 있어서 먹이체험도 할 수 있게 돼 있어요
알파카, 꽃사슴, 흑염소, 특이하게 생긴 닭도 있었답니다
요맘때 아이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히 즐거운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꽃도 보고 동물들 밥주기도 해보고 소소한 재미가 있었답니다
꽃사슴과 인사하는 시우
시우는 꽃사슴하고 인사 나누는 중이에요
동물종류는 많지 않은데 마릿수는 많더라고요
우리도 넓게 되어있어서 동물들이 지내는데 외롭거나 답답하지는 않을 거 같더라고요
실내에 있는 동물원에 가보면 거기서 지내는 동물들이 답답할 거 같아서 걱정될 때가 있었어요
여기 동물들은 그럴 걱정은 없어 보였어요
피나클랜드에 사는 알파카
피나클랜드에 있는 알파카들이에요
알파카도 마릿수가 제법 많은 것 같았어요
입장권을 구매하면 매표소에서 동물먹이체험하는 당근을 주시는데 그걸로
사슴한테도 주고 알파카한테도 먹여보고 했답니다
시우한테 줘보라고 했더니 무서운지 못하겠다고 해서 먹이 주기 체험은 제가 했네요ㅎㅎ
자연 속에서 꽃냄새도 실컷 맡고 아이와 손잡고 꽃길 산책도 하고 오손도손 즐거운 가족여행이었답니다
시우는 책에서 보던 알파카와 꽃사슴을 직접 본 게 제일 좋았던 모양이에요
요즘에도 가끔 알파카 사진 보여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
따뜻한 봄이 되면 또 한 번 가봐야겠어요
그때그때 계절에 맞게 예쁜 꽃과 식물들도 새 단장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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