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가족이 지난해 12월에 다녀온 아산시에 있는 생태곤충원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아기랑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요
실내에서 곤충체험도 하고 작은 동물들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어서
겨울철 추운 날씨에 실외활동이 어려울 때 한 번쯤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리상 멀지 않은 곳인데도 한번 가려고 마음먹기가 힘든 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차로 이동해야 하는 곳은 아이아빠가 동행을 해야 되는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벼르고 별러서 갔던 생태곤충원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곤충과 동물들도 있고 곤충원 건물 꼭대기에는 그린타워가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가서 전경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입장권을 예약제로 판매하다가 제가 다녀온 시기부터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티켓구매할 수 있게 바뀌었답니다
이제 예약 없이 원하실 때 현장에서 입장권구매해서 관람하시면 된답니다
입장료
생태곤충원
보통권-어른 3,000원 청소년, 어린이 2,000원
할인권-어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
전망대-어른 500원 청소년, 어린이 300원
장영실 과학관
보통권-어른 2,5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
할인권-어른 1,5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
통합입장료
보통권-어른 5,000원 청소년, 어린이 3,200원
할인권-어른 3,200원 청소년, 어린이 2,300원
저희는 지역주민할인과 36개월 미만 아기 무료 적용을 받았으니 입장하실 때
할인받으실 내용이 있으신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태곤충원 입장권을 구매하면 전망대는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올라가 실수 있습니다
시우는 아직 어려서 장영실 과학관은 다녀오질 않았어요
조금 더 큰아이들과 다녀오실 예정이라면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산시에서 운영하는 곳이어서 입장권도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생태곤충원입구 공원에서 놀았어요
곤충원 입구에 공원에는 여러 가지 동물모형들이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다가가서 바라보기도 하고
올라타기도 하고 놀았답니다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왔어요
밖에서도 한참을 놀다가 들어갔는데 관람 끝나고 나와서도
또 한참을 뛰어다니며 놀았던 시우랍니다
생태곤충원입장
입장 후에 처음 들어간 곳은 여러 곤충표본이 있는 곳이었어요
자주 볼 수 있는 곤충들부터 나비종류도 많이 있었어요
시우가 곤충들이 흥미로운지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이건 뭐야 이건 뭐야?"
질문폭발해서 대답해 주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조금 더 커서 글씨 읽고 할 때쯤 다시 와봐도 참 좋을 거 같더라고요
굼벵이도 만지고 미어캣도 보고
실내로 들어가니 엄청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하더라고요
입고 온 겨울외투가 짐이 되어버렸답니다
미어캣 같은 작은 동물들도 있고 앵무새도 볼 수 있어요
흙속에서 숨어있는 굼벵이도 꺼내어 만져보기도 했답니다
살아있는 벌레를 만지는 걸 징그럽게 느낄 줄 알았는데
역시 아이는 아이더라고요
징그럽다는 개념을 아직 모르는 건지 아빠가 꺼내준 굼벵이를 이리저리 만지며
신기하게 바라보더라고요
저는 멀찍이서 사진만 찍었답니다 ㅋㅋ
날씨 좋을 때는 곤충원밖에 공원에서 놀아도 한참 놀 수 있을 거 같아요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나들이 겸 자주 놀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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