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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8일 유아식 메뉴와 간식 오늘 시우가 먹은 삼시 세끼와 낮잠 후 간식이랍니다 정성 들여 만들수록 밥거부 반찬거부가 더 심해져서 그냥 빠르고 간단한 거 위주로 밑반찬위주로 주고 있어요 아침은 가끔씩 스프나 죽 같은 걸로 주기도 합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 할 시간이 없거나 반찬거리가 마땅한 게 없을 때 그렇게 줍니다 어른밥 차리는 일 보다 아이밥 신경 쓰는 게 은근히 힘들고 어렵더라고요 뭐든 잘 먹는 아이 보면 너무 기특하고 이뻐 보일 수가 없어요 제가 워낙 요리나 집안살림엔 취미가 없어서 아이 때문에 노력하고는 있지만 재미를 느껴가며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보니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최대한 손 많이 안 가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하고 있답니다 시우가 어제 먹은 아침메뉴랍니다 어제 먹고 남은 강황밥과 냉동실에 얼려두.. 2023. 1. 19.
공원에서 공놀이 오늘도 저는 시우와 함께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왔습니다 시우와 저는 점심 먹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밖에서 놀다가옵니다 한번 나가면 항상 돌아오는 아파트 앞 계단에서 시우는 안 들어가겠다고 들어가는 쪽 반대방향으로 엄마손을 잡아끕니다 도대체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걸 왜 이리 좋아하는 걸까요?ㅋㅋ 실랑이의 끝은 매일 똑같이 엄마가 들쳐 안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기운 빠지기도 하고 왜 이럴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또한 편으론 컸다고 자기 고집 피우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엄마랑 공놀이 공원에 갔더니 오늘은 형들이 두고 간 축구공이 있네요 몸풀기로 엄마랑 공차기하면서 조금 뛰어보았어요 덕분에 엄마도 오랜만에 뛰면서 운동해 보았습니다ㅎㅎ 요즘엔 하루 한 달씩 아이가 크는 게 느껴집니다 달리기도 늘었고 이젠 .. 2023. 1. 18.
17개월 아기랑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최근에 다녀온 건 아니고 작년봄에 처음으로 시우랑 열차 타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방에 사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아빠 없이 다녀온 건 처음이에요 저 혼자는 엄두가 안 났는데 미혼인 친구가 함께 동행해 줘서 의지하며 다녀왔답니다 친구는 미혼인데 엄청난 조카바보에요 그래서 자기 조카들 데리고 혼자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해요 저는 엄마인데도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하다 싶고 나도 좀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낮잠을 한번 자고 있으니까 자차 없이 멀리 가는 건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롯데월드 갈 때는 천안아산역에서 SRT 타고 수서역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에 시우는 저에게 안겨서 낮잠을 잤어요 시간상으로는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롯데월드1층 아쿠.. 2023. 1. 18.
겨울산책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25개월 된 아들을 가정보육 중인 늦둥이 맘이랍니다 30대 후반 늦은나이에 결혼해서 결혼한 지 5년 만에 힘겹게 품에 안게 된 소중한 아이지요 모든 부모에게 아이는 소중하겠지만 저에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귀하고 귀한 아이랍니다 할 수 있는 한 제가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놀아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너무 엄마하고만 지내게 돼서 인지 아이가 낯가림도 심하고 또래아이조차도 무서워서 피하더라고요 20개월 아이의 사회성 걱정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그땐 우리 아이가 나 때문에 사람들과 못 어울리는 아이가 될까 봐 너무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집 근처 어린이집에 등원시켰었는데 딱 두 달 다니고 퇴소하게 되었어요 어린이집 다니면 아이가 아프다는 건 들어서..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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